파라솔3 55 (올량) 부둣가 바라보며 겔비 젤라또에서 망중한 Olhão 수산시장 맞은편 부두 앞으로 유유히 흐르는 물은 정확히는 바닷물이 아니라 Rio Formosa 포르모사 강물이다. 여긴 따뜻한 오후의 햇살을 맞으며 저 멀리 등대와 배들을 바라보며 산책하고 명상하기 좋은 곳이다. 관광객들이 주는 모이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지 부두 앞엔 갈매기로 가득하다. 포르모사 강물 사이에 코코넛 섬이란 뜻의 Ilha do Coco 모래톱 같은게 보이고, 그 뒤로 저 멀리 수평선에 Ilha da Culatra 쿨라트라 섬이 보이는데 각종 레스토랑과 카페들과 마을 집들이 형성되어 있는 유인섬이자 해수욕장이 있는 관광지이다. 올량 부두 앞에는 1808년 여름 올량의 용감한 어부들이 지도나 도구도 없이 카이케 봉 석세쏘 Caique Bom Sucesso라는 어선.. 2025. 4. 29. 46 (세비야 야경) 메트로폴 파라솔 las Setas de Sevilla 메트로폴 파라솔은 세비야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중의 하나로 6개의 버섯 모양 천장에 길이 150m 너비 70m에 달하는 거대한 대형 나무 모양의 독특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메트로폴 파라솔을 둘러싼 Encarnacion 광장은 과거 엔카르나시온 수도원이 있었던 자리에 식품 시장이 발달했으나 노후화되어 재개발을 하게 되었는데, Metropole Parasole은 재개발 공모시 선정된 독일건축가 Mayer가 디자인한 작품이다. 메트로폴 파라솔은 재개발 당시 1C 로마시대 부터 이슬람 알모하드 시대의 유적이 발견되면서 건물 아래층에 고고학 박물관과 공공 시장을 두게 되었다. 세비야 시내 야경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이용은 15유로에 달해서 마음.. 2025. 4. 8. 45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 Encarnacion 광장, Ming 중식당 세비야 대성당, 고문서관 부근에서 메트로폴 파라솔을 보기 위해 세비야 골목길 정취를 느낄 겸 아이랑 걷기 시작했다. 구글지도 상으로 15분 걸으면 되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 걸린다 -,- 여러 갈래 길과 구불구불 좁다란 골목, 막다른 길을 돌아 나오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20분은 족히 넘겨 Plaza de la Encarnacion 엔카르나시온 광장 초입에 도착하였다. 여기 광장 뒷편으로 매우 거대한 버섯구름 같은게 메트로폴 파라솔이다. las Setas de Sevilla은 메트로폴 파라솔의 스페인 명칭으로 세비야의 버섯이라는 의미인데, 세비야 구도심에 위치한 세계 최대 목조 건물로 매우 웅장하고 신비한 느낌을 준다. 메트로폴 파라솔 아래의 에스컬레.. 2025. 4.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