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대성당은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과 브라질의 아파레시다 성모발현 국립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고딕성당이며, 스페인에서는 가장 크다고 한다. 그렇기에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먼저 웅장함에 압도되며 그 다음엔 화려한 분위기에 탄성짓게 한다.
은 제단은 후안 라우레아노 데 피나가 교황의 특사로 스페인에 왔었던 후빌레오(Jubileo)를 위해 제작된 세상에서 가장 큰, 은세공 제단이며 화려한 장식이 돋보인다. 은 제단의 양쪽에 날개도 있었는데 나폴레옹 침략시 노략질 당해 무기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은제단 뒤 위쪽엔 승천하는 성모 마리아 모습을 담은 성화가 있다.
세비야 대성당의 안내책자에 따르면, 대성당 오르간은 18세기 두케 코르네호의 작품이라고 한다.
파이프 오르간은 7천여개 이상의 파이프로 이뤄져 있어서 주요 미사때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음색을 있다고 하는데 그저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천상의 소리를 들려줄 듯 하다. 옆면으로 돌아가 보니 뒤쪽에 피아노 오르간이 또 있다(아래 사진 참조). 또한 안쪽 공간에 검붉은 나무로 제작한 파이프 오르간이 더 있다고 한다.
세비야 대성당의 건축 주된 것은 고딕 양식이나, 일부는 바로크와 로마네스크 양식도 차용한 네오 고딕 양식이기도 하며 높은 층고와 웅장한 규모에 놀라운데 특히 천장의 화려하고 정교한 가하학적 무늬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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