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라구스) Praia Dona Ana 도나 아나 해변

 

 

 

라고스 Lagos에서 베냐길 동굴 못지 않게 일몰 명소로 유명한 '폰타 데 피에다데' Ponta de Piedade 전망대를 뒤로 하고 '도나 아나' Praia Dona Ana 방향으로 해안 트래킹 코스를 따라 1.6km 거리를 아이와 함께 20분 남짓 걸었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폰타 데 피에다데'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도나 아나 해변 Praia Dona Ana는 라고스 시내와 Ponta de Piedade 사이에 위치하며 포르투갈 알가르브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 중의 하나로 일출명소이자 여름철 핫 플레이스.

 

 

 

 

 

좀더 가까이 다가 갈수록 도나 아나 해변의 윤곽이 점차 나온다. 나무 데크 전망대 끝에서 도나 아나 해변을 내려다 보니 바위들 형태와 위치가 더욱 잘 보인다.

 

 

 

 

 

우리가 방문한 때가 12월 23일 초겨울이었는데도 그리 춥지 않아서 그런지 모래사장에서 수영복을 입고서 일광욕을 즐기는 서양인들이 종종 있다.

 

 

 

 

 

Dona Ana 해변 주변의 절벽과 바위들이 수천년에 걸쳐 바람과 파도에 의해 형성되어 독특한 풍경을 자아 내며, Ponta de Piedade 바위들이 바다의 파도를 막아주어 수면이 잔잔하고 수심이 앝아서 아이와 함께 수영하기 좋고, 바닷물이 맑고 투명하여 스노쿨링에도 이상적이라고 한다.

 

 

 

 

 

도나 아나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으나 오후 6시30분 기차 티켓을 예매한 상태인지라 라구스 기차역에 가까운 Marina de Lagos 라고스 마리나로 가기 위해 우버 택시를 호출하고 기다렸다. 

 

 

 

 

 

버스정류장에 앉아 우버를 기다리면서 맞은 편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한국 보다 고층 빌딩이 없고 투명 유리창을 쓰지 않아서 그런지 새들이 많다는 느낌을 받는다. 

 

 

 

https://youtube.com/shorts/dxtERxWlL60?feature=share

 

 

 

 

 

 

 

다음에 여름에 방문하면 도나 아나 해변과 버스정류장이 가까운 카르비 비치 호텔 Carvi Beach Hotel에 묵으며 폰타 데 피에다데 Ponta de Piedade 사랑의 동굴을 보트 투어를 하고 Dona Ana 해변에서 아이랑 물놀이하는 날을 마음 속으로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