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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3

80 (리스본) 제로니무스 수도원 - 아줄레주, 무덤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onimos)은 리스본 벨렝탑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마누엘 양식으로 지어진 포르투갈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건축물인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회랑에서 본 포르투갈 타일 벽화인 아줄레주와 산타 마리아 성당 입구에 있는 무덤 2곳에 대해서만 다룬다. 이 곳 수도원의 회랑 1층 식당 벽면에서 본 아줄레주(포르투갈식 채색 타일) 벽화에는 아래와 같이 기독교 성경 속의 장면들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하는데, 대표적인 장면으로 오병이어 기적(예수께서 5천명을 먹이신 기적), 요셉의 생애(구약 성경에 형들에게 배신 당한 후 이집트에서의 요셉의 고난)가 있다. 특히, 요셉의 생애는 작품은 요셉이 형들에게 팔리고, 요셉이 보.. 2025. 6. 19.
79 (리스본) 제로니무스 수도원 - 서문 / 회랑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onimos)은 1502년 바스쿠 다 가마의 대항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누엘 1세의 명으로 건설되기 시작되어 100년 만에 완공된 건물로 바스쿠 다 가마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초기 마누엘 양식과 고딕 양식으로 만들어진 제로니무스 수도원 주문(主門)은 동쪽에 있는 산타 마리아 성당의 제단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서문(西門)이라고도 불리는데 관광객은 서문 앞에서 입장권을 끊어 수도원으로 들어가 구경하고 나오면 마지막으로 위 성당 내부를 살펴보는 동선으로 움직인다. 西門 위에는 예수를 탄생을 알리는 수태고지, 예수 탄생 아래로는 두 천사가 포르투갈 문장을 들고 있고, 그 왼쪽으로 마누엘 1세와 그의 부인 마리아 왕비가 무릎을 꿇고 예수 탄생을 축.. 2025. 6. 17.
(에보라 3편) 지랄두 광장, 싱쿠 드 아우투브르 거리 에보라는 8C ~ 12C까지 무어인의 지배를 받았는데 1165년 포르투갈의 '겁 없는 지랄두' 기사의 기습공격으로 기독교왕 아폰수1세의 통치를 받게 된다. 오늘날 에보라 성곽 안의 중앙에 위치한 광장에 이 기사의 이름을 붙여 기념하고 있다. 한때 스페인 통치시절에는 종교재판 처형장으로도 쓰였지만 현재는 밝고 활기 넘치는 만남의 광장이자 이벤트 행사 장소이다.    한편, 무어인이 지배했던 역사를 가진 에보라에 잘 드러나는 아랍권의 특징은 미로 같은 좁은 골목에 건물들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는 형태인데 지랄두 광장 옆의 싱쿠 드 아우투브루 거리 및 에보라 대성당 주변의 골목들을 거닐다 보면 길들이 로마의 역사를 지닌 도시라 믿기지 않을 만큼 구불구불하고 비좁은 골목길에 성당과 궁전들이 가려져서 찾기가 쉽지..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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