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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비야 대성당) 안테카빌도 / 참사 회의실 / 보물실 주 성구실에서 나와서 보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는데 그 계단을 오르기 전에 동굴처럼 깊숙히 연결된 창문이 신기했고 계단을 오르고 나니 병정들 조각상도 보이고 그 앞엔 옛날 병정 옷차림을 한 아이들의 공연을 영상으로 틀어주고 있었다. 주 성구실에서 나와 중앙에 있는 분수대를 지나서 문이 있는 입구를 바라보면 그 옆에 작은 창이 보이는데 그 안에 십자가를 잡고 서 있는 아기 에수 동상이 보관되어 있다. 아기 예수 동상이 있는 작은 창문과 큰 나무 창문 사이로 들어 서니, 곁방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안테카빌도 Antecabildo가 나온다. 안테카빌도 이곳은 원래 예전 성당을 관리하는 청지기의 공간으로 둥근 직사각형의 천장이 특징적이며 정면벽에 노아의 방주에 있었던 동물들에 대한 .. 2025. 3. 28.
39 (세비야 대성당) 콜럼버스의 관 1492년 아메리카 신대륙을 최초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콜럼버스는 스페인 4개 왕국 중에서 카스티야 왕국의 이사벨 1세와 아라곤 왕국의 페르난도 2세의 지원을 받고 항해를 시작하였으나 처음에 신대륙 항로 발견 외에는 별다른 소득이 없자 레온 국왕과 나바르 국왕이 콜럼버스를 조롱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콜럼버스는 아메리카 대륙의 탐험과 정복관련 가시적인 성과가 없자 모험을 받아 스페인에서 감옥에 갇히는 등 고초를 겪은 후 자신의 유해가 스페인에 묻히기 보다는 자신의 고향인 이탈리아 제노바에 묻히길 원했으나 사망시 아이티에 묻혔다가 스페인으로 옮겨졌다가 18세기후반 세비야 대성당에 안치되었다.    그래서 세비야 대성당에 있는 콜럼버스 관이 스페인 땅에서 공중에 띄워져 있으며, 콜럼버스 아메리.. 2025. 3. 6.
36 (세비야 대성당) 산 프란시스코, 산 안토니오 트라스코로 세비야 대성당의 히랄다탑 옆의 인터넷 매표소 입구로 들어와 몇몇 안내표지판들을 지나서 내부로 들어서니, 세계 3대 고딕 성당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웅장해서 정말 놀라서 어디서부터 봐야 잠시 고민하다가, 우측편부터 시작해서 시계 반대순으로 관람하기로 했다. 우측 편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교황 등이 있는 황금액자 속 그림이었던 같다.      황금액자그림을 지나니깐 관이 있는 곳이 나타났는데 그 위의 스테인그라스 창문의 오색 찬란한 빛깔의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왔다. 여긴 아마도 산 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예배당 주변인 것 같았다. 천주교 신자라 아니라서 구체적인 용어나 종교적 의미는 모르지만 하나하나가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는 예술품 같이 느껴졌다.     스테인 글라스 ..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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