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서 유일하게 상당히 온전히 보존된 로마신전을 보러 리스본 오리엔트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시간40분 소요예정인 에보라행 Flix버스에 탑승했다. 하지만 버스는 거의 2시간 걸려서야 에보라 성곽 바깥의 정류장에 하차할 수 있었다.
에보라는 고대 로마 시대에 이베리아 반도의 속주로서 꽤 크게 번성했던 도시라 그런지 로마의 수도교 및 디아나 신전이 남아 있었고, 대신에 성곽 내부의 골목이 좁아서 대형버스는 성곽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반면, 일반차량은 간신히 다닐 수 있으나 성곽 안에서는 주차위반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여졌다.
그렇게 에보라 시외버스터미널 FLIX버스정류장에서 20여분 걸으니 에보라 도시를 두른 성곽이 나타났고 조금만 더 걸어 들어가니 아이가 좋아하는 스시뷔페 프랜차이즈인 Samurai 일식 레스토랑이 나타나서 거기서 점심을 먹었다.
에보라 사무라이가 지난번 세투발 Samurai 스시뷔페집 보다 점심가격이 착했지만 두 지점 모두 새우,문어,조개 철판구이 및 과일과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가 아래 가격에 모두 포함되어 있어요(다만 맥주, 와인, 커피 등 음료 비용은 별도).
일식 레스토랑 Samurai | Evora 사무라이 | Setubal 사무라이 |
평일 점심 (성인) | 13.9 유로 | 12.9 유로 |
주말 점심 (성인) | 17.9 유로 | 12.9 유로 |
저녁 식사 (성인) | 15.9 유로 | 15.9 유로 |
※ 5세~10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에보라" 점심 7.5유로 ; "세투발" 평일점심 7.9유로 저녁식사 9.9유로 (2024년11월 기준)
Samurai 일식레스토랑 후기들을 보면 스시뷔페인 관계로 먼저 사람들이 휩쓸고 간 음식들 교체되기 전에 도착할 경우 만족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점심식사 오픈시간인 12시 정오 때마쳐 개장 즉시 들어 온다면 신선한 초밥과 다양한 롤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철판구이에 소금을 뿌리면서 요리하는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짜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스시와 초밥을 접시에 담아온 후 그걸 먹기 전에 그릴에 구울 오징어,새우,조개들을 미리 많이 골라 담아서 자리번호가 적힌 나무집게를 접시에 끼워 재빨리 요청해 놓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w9mUX3R1WFY?feature=share
★이번 글과 사진, 동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 및 하트, 광고를 눌러 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해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스본) 카라콜 그라싸 언덕길, 그라싸 정원/수도원, 사우대드, 그라피티 월 (138) | 2024.12.09 |
---|---|
(리스본) 상Domingos 성당 앞 Ginjinha에서 체리주 (124) | 2024.12.07 |
(에보라 4편) 로마 디아나 신전, 에보라 대성당 (116) | 2024.12.06 |
(에보라 3편) 지랄두 광장, 싱쿠 드 아우투브르 거리 (134) | 2024.12.04 |
(에보라 2편) 에보라 성벽, 공공 정원, 상 프란시스쿠 성당 (100) | 2024.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