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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에보라 3편) 지랄두 광장, 싱쿠 드 아우투브르 거리

by 호재 트래블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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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라 지랄두 광장의 분수대 및 산투 안토니우 성당

 

 

 

에보라는 8C ~ 12C까지 무어인의 지배를 받았는데 1165년 포르투갈의 '겁 없는 지랄두' 기사의 기습공격으로 기독교왕 아폰수1세의 통치를 받게 된다. 오늘날 에보라 성곽 안의 중앙에 위치한 광장에 이 기사의 이름을 붙여 기념하고 있다. 한때 스페인 통치시절에는 종교재판 처형장으로도 쓰였지만 현재는 밝고 활기 넘치는 만남의 광장이자 이벤트 행사 장소이다.

 

 

에보라 도시행사 이벤트가 진행이라 사람들이 운집한 지랄두 광장

 

 

한편, 무어인이 지배했던 역사를 가진 에보라에 잘 드러나는 아랍권의 특징은 미로 같은 좁은 골목에 건물들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는 형태인데 지랄두 광장 옆의 싱쿠 드 아우투브루 거리 및 에보라 대성당 주변의 골목들을 거닐다 보면 길들이 로마의 역사를 지닌 도시라 믿기지 않을 만큼 구불구불하고 비좁은 골목길에 성당과 궁전들이 가려져서 찾기가 쉽지 않다.

 

 

싱쿠 드 아우투브루 거리 풍경

 

 

 

에보라 골목길의 건물들은 하얀 바탕에 창문 주변의 장식과 선이 노랗다. 이것은 포르투갈이 당시 16C ~ 18c 식민지였던 브라질에 영향을 주었던 건축풍이다. 에보라는 중세시대 14세기부터 1755년 대지진 직후까지 왕실의 결혼식 장소로 사랑을 받으며 황금기를 구가하던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했으며 이것은 코임브라 대학교 이후 1559년 포르투갈 두번째로 대학교가 설립된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지랄두 광장 바로옆 코르크 상점 위 2층 창문 주변 노란색

  

 

지랄두 광장 바로 옆으로 나있는 골목길에 포르투갈 특산품인 코르크 가방과 모자 및 세라믹 타일과 도기 재질의 기념품을 파는 조그만 상점들이 쭈욱 들어서 있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포르투갈의 기념품 샵에서는 큰 벼슬이 있는 수탉과 여러 마리의 정어리 장식품을 자주 접하게 될 것이다.

 

 

Artesanato Cortica Ceramico 상점의 수탉 도기

 

 

좁다란 싱쿠 드 아우투브루 거리에서 셰퍼드 한마리가 갑자기 크게 짖어 관광객들을 움찔하게 만들기도 하였는데, 그래서인지 현지 개주인께선 관광객에게 멋적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Rua 5 de Outubro 거리

 

 

 

 

 

https://youtube.com/shorts/mARw2CcVvuk?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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