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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리스본) 상Domingos 성당 앞 Ginjinha에서 체리주

by 호재 트래블 202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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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상 도밍구 성당

 

 

 

리스본 오리엔트 Oriente역에서 759번 버스를 타고 호시우 Rossio 정류장(708번 탑승시 Martim Moniz에서 하차)에 내려서 상 도밍구 성당 앞 광장에 있는 'A Ginjinha'라는 주점을 방문하였다.  예전에 TV '걸어서 세계속으로'라는 방송 프로그램의 포르투갈 편에서 '아 진지냐'가 오랜 역사를 가진 체리주 전문 선술집으로 나온 것을 본 후로 언젠가 꼭 들려서 맛보리라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2024.11.30 상 도밍구 성당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는 관광객들

 

 

 

상 도밍구스 성당(Igreja de Sao Domingos)은 1241년 세워진 후 왕실에서 결혼 예식을 치르던 장소로 1531년 및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붕괴되기도 하고 1959년 8월 13일 화재까지 겪으면 기둥만 남고 소실되면서 그런지 성당 안 대리석 벽면이 불에 그을린 것처럼 거무스름하다고 하며, 입장료가 무료라고하니 언젠가 시간날 때 성당 안에도 들어가 볼까 한다. 

 

 

 

 

성당 앞 광장에 '나타 포르투게자'라는 에그타르트 집이 먼저 보여서 여기서 '파스텔 드 나타'를 1개씩 구입하여 먹어 보니 

제로니무스 수도원 근처에서 겉바속촉한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Pasteis de Belem '파스테이스 드 벨렝'의 타르트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드디어 방문한 A Ginjinha 아 진지냐는 위에서 말한 나타 포르투게자 바로 옆에 정면이 개방되어 있는 오래된 주점으로 체리주 만을 전문으로 파는 선술집이다. 이미 술집 입구엔 줄을 서는 서너명과 이미 술을 구입해 체리와 비슷한 진지냐 리큐어를 홀짝홀짝 마시며 씨를 뱉는 손님들이 대여섯명 되어 보였다.

 

 

'진지냐'라는 체리주는 체리와 계피 등을 넣고 오래 발효시킨 전통술인데 술잔이 소주잔처럼 작은데다가 달달해서 그런지 첫잔 느낌은 한국의 복분자주처럼 별다른 타격감이 없었으나 한잔,두잔,석잔 먹을수록 달고 독하다고 한다. 여기는 카드가 안되고 오직 현금만 된다고 하니 1.5유로 이상 준비해 가는게 좋을듯 싶다.

 

 

 

 

https://youtube.com/shorts/gASCa04-iYk?si=VUMirGFaKUsFoMv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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