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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49 (세비야 석양부두 일몰명소) 마에스트란자 투우장, 황금의 탑

by 호재 트래블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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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 2세 다리(트리아나 다리)에서 황금의 탑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자 나오는 곳은 과거 미국과의 무역을 위한 스페인의 주요 항구 중의 하나인 Muelle de la Sal 소금 부두이다. 여기는 햇살 아래 편안하게 자리 펴고 과달키브르 강을 바라보기 좋고, 2023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야간에 Navigalia 매핑을 볼 수 있다.

 

 

 

 

 

강변을 따라 나있는 인도를 좀더 걷다 보니, 위대한 투우사 Manolo Vazquez를 기리는 멋진 기념물이 나왔다. 이곳 또한 수로를 따라 물을 보며 산책 또는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다.

 

 

 

 

 

마놀로 바스케스 동상에서 가까운 곳에 Monumento a Carmen La Cigarrera 시가 소녀 카르멘을 기리는 청동 조각품을 볼 수 있다. Georges Bizet의 오페라 카르멘에서 불멸의 존재로 나오는 카르멘을 기념한 것이다.

 

 

 

 

 

시가 소녀 카르멘 동상과 마놀로 바스케스 동상이 있는 대로 맞은편에는 시칠리아 왕국의 공주 겸 바르셀로나 백작부인, 스페인 필립 6세의 할머니인 Maria de las Mercedez가 말을 탄 동상이 서있다. 

 

 

 

 

 

마리아 데 라스 메르세데스는 안달루시아 문화와 투우에 열정적이었기에 왕립 마에스트란자 투우장 건물 앞에 말을 탄 아가씨 기수 모습의 동상으로 기리고 있다.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건물 입구는 하얀 바탕에 문주와 창가를 노란색으로 칠해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며, 투우장 입장료는 보통 10유로이지만 햇볕이 얼마나 드는 자리에 따라 좀 다르며 박물관에 전시된 오래된 스케치 그림들도 보면서 호불호를 떠나 스페인의 투우를 문화로서 느껴보는게 어떨까싶다.

 

 

 

 

 

다시 과달키브르 강변을 따라 쭉 걷다 보면 강 아래 둑에 조그만 범선 하나가 정박해 있는 Red de Ciudades Machadianas란 곳이 나오는데, Nao Victoria는 마젤란과 엘카노와 함께 최초로 세계 일주를 한 배의 프로토 타입이라 한다. 

 

 

 

 

 

나오 빅토리아 배를 뒤로 하고 조금만 더 걸으면 Mulle del atardecer sevillano 세비야 석양 부두 및 Paseo de lao라는 보도가 나오는데, 여긴 조용한 부두 공간으로 한적한 강변 산책길로 일몰 감상 명소라 한다. 해질 무렵 연인들과 사진작가, 버스커들이 찾는 로컬 스팟이라 한다.

 

 

 

 

 

마에스트란자 극장은 마에스트란자 투우장과 황금의 탑 중간 쯤에 소재한 세비야에서 가장 큰 공연 극장으로 오페라, 클래식, 콘서트, 신년음악회 등이 개최되며, 2024년 11월 푸치니의 투란도트가 공연되었다고 한다. 

 

 

 

 

 

드디어 바로 옆에 황금의 탑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은 13C초 무어인 이슬람 Almohad 왕조가 건설한 것으로 이름의 유래에 관해 '탑이 금빛 타일로 덮어 있어서 반짝였다'는 설과 '남미 신대륙에서 가져온 금을 보관했던 장소'라는 설 두가지가 있다.

 

 

 

 

 

황금의 탑 바로 옆에 과달키브르 강이 유유히 흐르는 모습과 강 건너편엔 고급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있는데, 여긴 강변과 탑을 조망하는 분위기 좋은데 한국사람 입맛에 빠에야가 좀 짜고 비프 스테이크가 질기다는 평도 감안해서 치즈케이크 같은 달콤한 것 먹으며 황금의 탑과 강변 뷰를 즐기길 ^0^

 

 

 

 

 

Torre del Oro 황금의 탑은 군사방어를 위해 독특한 12각형 구조로 설계된게 특징이고 현재는 콜럼버스 이후 대항해 시대 전시물과 전망대가 있는 해양박물관으로 이용되는데 탑과 박물관 관람료는 3유로이다. 이 탑 주변에는 보트 투어 선착장도 있고 이곳 또한 일몰 명소이다.

 

 

 

 

 

황금의 탑이 있는 곳의 대로 맞은편 삼거리에 있는 건물에는 꽃보다 할배에 나왔던 플라멩고 공연을 볼 수 있는 El Arnal가 있다. 엘 아르날 공연장의 가격은 음료를 포함한 것이기 하지만 플라멩고 박물관에 비해 꽤나 비싸다고 한다.

 

 

 

 

 

 

https://youtube.com/shorts/xt11HDpDZ-g?si=4uCq1IQWDMVla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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