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스 올드 타운 Lagos Old Town에서 건널목을 건너면 Promenade Lagos라는 라구스산책로가 나오며 돌 모자이크 바닥(칼싸다)으로 된 통로 길을 따라 많은 투어 스탠드와 판매 부스가 있는데 우리가 방문한 12월에는 모든 곳이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아름다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라고스 항구와 바다, 정박된 배들을 바라보는건 꽤나 낭만적이예요 ^o^ 하지만,
우리가 방문한 시점이 12월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이라 대부분 배들이 운항을 정지하고 휴무에 들어간 듯 싶다.
상당히 걸었다 싶었을 쯤 특별하지 않은 조그만 다리가 나오는데 반대편 산책로에서 라구스 마리나와 라구스 기차역으로 건너가는 용도로 꽤 실용적인데 그 다리는 Ponte elevatoria de Lagos라고 한다.
https://youtube.com/shorts/7jLpsQ061rM?feature=share
포트 데 엘레바투리아 라구스 다리를 건너가면 수많은 배들이 정박되어 있는 라구스 마리나 Lagos Marina 선착장이 오른편에 나오고, 다리에서 직진으로 350m 도보로 10분 남짓 더 가면 라고스 기차역 Lagos Train Station이 나온다.
야자수 가로수를 지나 라구스 기차 역사에 도착하기 전에 Monumento centenario da chegada comboio라는 주황색 기차 모형이 보이는데, 이는 포르투갈 알가르브 지역의 라구스에 1922년 최초로 기차가 도착한 이후로 100주년된 걸 기념하는 공공 조형물이다.
드디어 라고스 기차 역사가 눈 앞에 보인다,,, 꽤나 긴 여정이었는데 아이가 그래도 컸다고 칭얼거리지 않아 다행이다.
우리가 도착한 라구스 신 기차역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구 기차역을 대체하기 위해 2003년에 개장한 현대식 역사로,
아래 사진은 기차 내부를 촬영한 사진이다.
라고스 역은 포르투갈 국철 CP(Comboios de Portugal)에서 운영하는 알가르브 선의 서부 종착역으로 포르투갈 남부의 동쪽 해안 도시들과 연결되는데, 우린 라구스 Lagos 역에서 파루 Faro 역으로 가기 위해 탑승해서 석양 노을을 바라보며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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