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 Faro는 포르투갈 알가르브 지역의 교통 중심지 역할을 하는 해안 도시로 포르투갈 각 지역 및 스페인 세비야에서 오는 고속버스들이 드나드는 Terminal Rodoviario Faro 파로 프록시모 버스터미널이 있다. 하지만 터미널 규모가 크지 않고 버스 탑승 장소 등에 관한 안내가 부족하다.
파로 터미널에서 파로 마리나 방향으로 걷다 보면 시내 중심 로터리에 파루 출신의 해군 장성 '알메이다 페레이라'를 기리는 Monumento a Jose Bento Ferreira Almeida 파루 오벨리스크가 눈에 띈다. 이 기념비는 1910년에 세워졌고 높이가 20m에 달한다.
파로 오벨리스크에서 걸어서 파루 마리나 Marina de Faro 방향으로 조금만 걷다 보면 Eva Senses Hotel 에바 센세스 호텔이 나오고 그 옆에 선착장에 소라 껍데기 조형물이 반긴다.
소라 껍데기 조형물을 지나 좀더 걸으면 파루 항구 산책로에 하트 조형물과 파로 표지판 Faro Sign이 나오는데 파로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포토존이다.
파로 마리나 Faro Marina는 포르투갈 알가르브 지역의 수도(?)라 할 수 있는 Faro 시내 중심에 위치한 매력적인 해양 관광지로 고요한 수로에 다채로운 보트들이 정박해 있는 풍경으로 유명한데, 마리나 주변엔 야자수로 장식된 산책로와 벤치가 있어 여유로운 산책이나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파로 마리나 가까운 곳에 오 크레투 O Creto라는 카페테리아가 있어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파로 항구를 감상하기에 좋고, 일몰 때 하늘이 오렌지와 분홍색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풍경을 누리기에 매우 좋은 입지의 까페이다.
특히 이곳은 카페테리아 겸 레스토랑이라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수면에 비친 조명과 보트들이 어우러진 평화롭고 낭만적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다. 파루 마리나에서 입지가 좋은 만큼 식사 가격이 비싼 듯 싶지만 맥주에 피자와 파스타를 먹으며 야경을 즐기면 좋을듯 싶다.
O Creto Pizzaria & Bistro 카페 겸 레스토랑 뒷편으로는 마누엘 비바르 정원 Jardim Manuel Bivar이라는 조그만 공원이 있어서 Faro 항구에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된다. 구 시가지 입구에 있어 도심으로 통하는 공원으로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 담소를 나누고 아이들 놀기에도 좋다.
Núcleo Museológico Santa Casa da Misericórdia de Faro는 시내 중심부에 2012년에 개관한 박물관으로 파로의 Santa Casa da Misericórdia(자선회)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공간이다.
파로 마리나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과학박물관이 나오고 쭉 직전으로 좀더 가다보면 Cais das Portas do Mar라는 페리 선착장이 나온다.
페리 여객선 터미널 이용후기를 보니 호객행위 심한 요트들 타기 보다는 정식 페리를 타는게 여러모로 낫다고 하네요~
강둑의 기찻길 산책로 반대편 성곽 내의 구시가지에는 ALFA 전망대 및 Ria Formosa 전망대가 있어 포르모사 강변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포르투갈 파로 마리나, 페리 선착장, 성곽 1분짜리 짧은 영상
https://youtube.com/shorts/Yg-U4S8JLVU?si=mfzBk1slU2Y0pB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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