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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104 (코임브라) 헤푸블리카 광장 / 인어 정원

by 리스본 지기(호재 트래블) 2025.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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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ublica 공원

 

 

 

지난번 다룬 망가 정원과 유대인 분수대 사이의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쭈욱 돌아가거나, 아니면 코임브라 대학교의 언덕길 너머 아래로 내려 가면 헤푸블리카 광장(Praça da República)이 나온다.

 

 

 

 

 

 

헤푸블리카 광장은 코임브라 대학 인근에서 사회적 허브 역할을 하는 곳으로 낮에는 학생들이 모여 노래하거나 기타를 치며 어울리고, 밤에는 카페와 바 야외 테이블이 늘어서며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된다.

 

 

 

 

 

 

헤푸블리카 공원 인근 Avenida Sa da Bandeira 중앙 정원에는 네 명의 병사가 경례 자세로 무기를 가슴에 대고 서있는 제1차 세계대전 전몰 포르투갈 군인 추모 기념비가 있는데, 매년 11월 11일(국군의 날 혹은 종전 기념일) 헌화 및 근위대 의식이 진행된다.

 

 

 

 

 

 

또한 인어 정원(Jardim da Sereia)은 18세기 Santa Cruz 수도원이 수도사들의 휴식과 명상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 곳으로, 정원 입구에는 세 가지 신학적 덕목인 믿음, 희망, 사랑을 상징하는 세 개의 조각상이 있는 바로크 양식의 개선문 형태로 장식되어 있다. 

 

 

 

 

 

 

인어 정원은 폭포, 풍경화 같은 계단형 테라스, 아줄레주(포르투갈 청백색 전통타일) 장식 및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문화 관련 다양한 행사나 모임이 열리는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정원 안쪽에 있는 분수대 중심에는 트리톤(그리스 신화 속 인어) 조각상이 돌고래에게 물을 내뿜고 있어 인어 정원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인어 정원 및 인어 분수를 좀 더 생생하게 느끼려면 아래 1분 이내 짧은 영상을 시청하면 좋을듯~

 

 

 

https://youtube.com/shorts/uj6Ispq8n8s?feature=share

코임브라 인어 정원

 

 

 

 

 

 

인어 정원을 둘러 본 후 헤푸블리카 광장으로 다시 나와서 주앙 파울로 II세 기념비가 있는 회전교차로 방향으로 향하는 입구에 Academico 레스토랑 바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헤푸블리카 광장을 바라보며 멍 때렸던 추억이 있다.

 

 

 

아카데미코 레스토랑 바

 

 

 

아카데미코 레스토랑 바의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신 후에 나와서 조금 올라가니 나온 곳은 Tenshi Sushi Bar라는 일식당이 나와서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코임브라대학 헤푸블리카 광장인근 텐시 스시 / 아카데미코

https://youtube.com/shorts/cUUK_NE3iuo?si=eygyZNi9vUfU7Q9S

텐쉬 스시 / 아카데미코

 

 

 

 

 

 

세트 메뉴를 주문하여 신선한 스시와 사시미, 롤을 맛있게 먹다가 한판 더 주문했던 추억이 있는데, 코임브라 대학 인근에서 최고의 스시라는 호평을 받는 곳이라 그런지 포르투갈 사람들의 점심시간(오후1시~2시) 대가 될수록 여기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혼잡해 지면서 서비스가 지연될 수도 있으니 개점 시간에 맞춰 일찍 오는게 좋다.

 

 

 

 

 

 

이상으로 인어 정원 및 헤푸블리카 광장 등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며, 다음엔 산타 클라라 다리와 건너편 산타 클라라 수도원 등에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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