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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108 (마토지뉴스) 산투 안토니우 축제 / 씨 포르투 호텔

by 리스본 지기(호재 트래블) 202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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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창문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Porto 상공

 

 

 

2023년 5월 27일 부모님 댁에서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짜장면을 먹고서 독일(Frankfurt)를 경유해서 포르투갈(Porto)로 향하는 머나먼 비행노선에 우리의 몸을 맡겼다. 비행기에서 눈이 피곤할 정도 영화를 보다 잠들었다 깨기를 여러 번하고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비행기 화장실 앞 복도공간에서 기지개를 펴기도 하면 장시간 비행을 참아냈다. 

 

 

 

포르투 공항 Aeroporto Francisco Sa Carneiro

 

 

  

순수하게 비행기 탑승한 시간만 15시간 넘는 장거리 비행이 끝난 후 포르투(Porto) 공항에 내렸을때 비좁은 공간에서 해방된 느낌으로 너무나 좋았다. 하지만 수트 케이스 등 짐을 챙겨 포르투 공항으로 나왔을 땐 밤 11시가 훌쩍 넘어서 호텔 체크인을 빨리 하러가야 했기에 재빨리 우버 택시를 불러서 Matosinhos에 있는 Sea Porto 호텔로 향했다.

 

 

 

Sea Porto Hotel 씨 포르투 호텔

 

 

 

우버 택시로 15분 정도면 Sea Porto 호텔에 도착할 수 있는데 씨 포르투 호텔 주변에 있는 길헤르미나 수지아 광장(Praça Guilhermina Suggia)에서 많은 인파로 인해 20분 걸려 도착한 것 같다. 그때는 11시 30분 넘은 늦은 밤 왜 이리 사람들이 많나 했는데 포르투갈 전역에선 6월 12일 Santo Antonio 축일을 앞두고 5월 27일부터 시작되는 산투 안토니우 축제가 끝날 무렵에 우리가 도착한 것이다.

 

 

 

https://youtube.com/shorts/IJaeTDKmQ2E?feature=share

포르투갈 마토지뉴스 Santo Antonio 축제

 

 

 

길헤르미나 수지아 광장은 위 산투 안토니우 축제 외에도 5월 초중순엔 Festa do Senhor de Matosinhos라는 전통 축제가 열리며 불꽃 놀이와 예술, 전통 퍼레이드가 이뤄지는 식품 축제 광장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7월 여름 주말 밤엔 재즈 페스티발도 종종 열린다고 한다.

 

 

  

https://youtube.com/shorts/r42p07GEu1E?feature=share

포르투갈 마토지뉴스 Sea Porto 호텔

 

 

 

우연치 않게 야간 축제의 끝을 우버 택시에서 구경하며 Sea Porto 호텔에 도착해서 프론트 내부로 들어가 체크인을 하는데 구성진 노래 소리가 호텔 내부에 흐르고 있었는데 그것은 포르투갈의 전통 노래인 Fado였고, 여성 가수의 목소리로 보아 아마도 리스본 파두 노래였던 것 같다.  

 

 

 

https://youtube.com/shorts/5L_RbwczrWA?feature=share

포르투갈 마토지뉴스 야간축제 푸드트럭

 

 

 

호텔 객실에 들어와서 부지런히 짐 정리를 하는 와중에 아이가 배고프다 하였다. 아마도 공항에서 아무것도 안먹고 바로 호텔로 와서 그런 것 같다. 하는 수 없이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호텔 밖으로 나와서 푸드트럭으로 향했고 처음 도착한 외국에서 손짓발짓을 해가며 핫도그를 주문하는데 설상가상 옆에서 먹던 포르투갈 현지손님이 말거는데 무척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친절하게도 포르투갈 맥주 수퍼복이 맛있다며 한잔 따라 줘서 마셨는데 안그래도 목마른 차에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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