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토지뉴스 교구 성당에서 처음 가보는 마토지뉴스 해변으로 찾아 가기 위해 택한 코스는 Senhor de Matosinhos 지하철역 부근에서 좌회전 해서 철로를 따라 걷는 길이었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없는 매우 한적한 느낌이다.
참고로, 마토지뉴스 해변에서 놀다가 포르투 상벤투 역으로 이동할 경우 아래 교통편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마토지뉴스에서 가까운 지하철 역은 Senhor de Matosinhos으로 포르투 메트로 A노선의 종착역이라 한다.
교통수단 | 경로 | 시간 | 비용 |
메트로 (Line A) + 환승 | Matosinhos Sul→ Trindade 역(Line A) → Sao Bento 역 | 30분 | 약€2 |
500번 버스 직행 | Praia de Matosinhos → Sao Bento 역까지 STCP 등의 버스 노선(500번 등) | 30분 | 약€3 |
택시/차량 | 바로 우버/볼트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해 차량을 타고 이동 | 18분 | €10 전후 |
인적이 없는 철로 옆 낮은 성곽을 따라 있는 낯선 길을 쭈욱 한참을 걷다 보니, 앞서 연급한 세뇨라 데 마토지뉴스 역의다음역인 Mercado역 부근까지 도착했는데, 이쯤해서 원형 교차로 부근에서 인가가 있는 동네 골목쪽으로 들어섰다.
그땐 구글 지도 따라 걷기만 해서 몰랐지만 지금에야 살펴보니 알바루 카스텔로이스 길(R. Alvaro Castelões)이라는 골목인데, 포르투갈 지방소도시의 평범한 골목길과 주택들이 작은 도로를 따라 늘어서 있다.
좀 더 걸으면서 해변 방향으로 걸으니 메트로 세번째 정류장인 브리투 카펠루 역(Brito Capelo)을 지나 고디뇨 길(R. Godinho)을 따라 드디어 마토지뉴스 해변 끝자락에 있는 Guindaste Titan이라는 17미터에 달하는 크레인에 다다랐다. 19C 산업화 시대의 유산인 티탄 크레인이 세계에서 가장 큰 증기로 구동되는 크레인으로 마토지뉴스 레이쇼이스 항구 건설에 사용되었다고 하며, 현재는 5유로 이상의 입장료를 받는 전망대로 활용되는 듯 싶다.
마토지뉴스 해변(Praia de Matosinhos)은 Porto의 북쪽에 인접해 포르투 시내에서 우버 또는 볼트 차량으로 20분, 2층 버스(500번)나 메트로(Matosinhos Sul역)로는 40분 이내로 도착 가능하고, 넓고 탁 트인 해안선과 깨끗한 모래사장으로 해풍을 맞으며 강아지와 함깨 산책을 하거나 일광욕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https://youtube.com/shorts/2xoyqB8ecpU?feature=share
특히, Matosinhos는 바람도 잘 불고 파도가 적당하면서도 고르게 일어서 서퍼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지역으로, 아름다운 해변가에는 서핑보드를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신나게 물살을 즐길 수 있도록 서핑 스쿨과 발리 테니스와 같은 해양스포츠 용품 대여점이 곳곳에 있어서 초보자나 여행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https://youtube.com/shorts/1-hCnUUeu4k?feature=share
대서양의 바다 수온이 여름철이라해도 동해 보다 차가운 편이지만, 겨울철에도 연중 기온이 온화한 편이라 포르투 근교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장갑이나 후드, 부츠 없이 가을철 평상복으로 산책로를 걷거나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해변가 근처에 많은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신선한 해산물이나 커피를 즐기러 온다고 한다.
마토지뉴스(Matosinhos)는 신선한 해산물과 전통적 ‘marisqueira’ 식당이 많이 있어서 Poro 인근 지역의 식도락가 및 관광객들에인기가 많은 편이다. 분위기, 가격대, 메뉴 스타일별로 정리한 음식점들은 아래 도표를 첨부하오니 참고하기 바란다.
A Marisqueira de Matosinhos | Rua Roberto Ivens 717, Matosinhos | 마토지뉴스의 대표적인 해산물 마리스크이라(marisqueira). 해산물이 살아 있는 수조(live tanks)가 있고, 생선·해산물의 신선도 높은 편 | 품질 대비 가격 괜찮다는 평 많음. 중간~약간 높은 수준. |
5 OCEANOS | Rua Heróis de França 689, Matosinhos | 바다 바로 가까이에 있고, 다양한 해산물 및 생선 메뉴. 게, 랍스터, 굴 등.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 평가도 좋음. | 중간 수준. 메뉴에 따라 조금 비쌀 수 있음. |
O Gaveto | Rua Roberto Ivens, Matosinhos | 오래 운영되어 온 전통 있는 집. 생선 요리, 구이(grilled fish)가 특히 좋다는 평. 현지인들도 자주 감. | 중~상 수준. 인기도 많아서 대기 있을 수 있음. |
O Valentim | 마토지뉴스 해변 1선, 접근성 매우 좋음 | 생선구이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농어/가자미 구이에다가 감자나 샐러드와 함께 먹는걸 추천. | 사람이 많을 때 가면 밖에서 오래 기다려야 할수도 있는 곳 |
Os Lusíadas | 마토지뉴스 해안 근처, 접근성 좋음 | 고급 생선 메뉴와 훌륭한 서비스. 식당 내부 분위기도 좋고, 해산물 그릴 및 문어요리의 조합 추천 | 가격이 나가는 대신 최고의 서비스라 특별한 날에 적합. |
Marisqueira Mauritânia | Matosinhos Sul 쪽, Heróis de França 거리 인근 | 해산물 플래터(marisqueira), 해변 가까이 위치해 있고 분위기도 괜찮음. | 보통에서 약간 높은 가격대. 양 많고 분위기 좋으니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음. |
Marisqueira Antiga | R. Roberto Ivens 628, Matosinhos | 숨은 보석처럼 평가되는 곳. 신선한 해산물, 크레이브 있는 메뉴 구성이 좋음. | 가격대는 중간 수준. 분위기/서비스 대비 괜찮다는 평 |
Mercado Municipal de Matosinhos 안의 식당들 | 마토지뉴스 시장 내부 또는 바로 옆 |
시장에서 바로 잡은 생선을 골라서 구이 또는 조리해주고, 간단하면서도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음. 관광객들도 좋아하는 경험. |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분위기는 좀 소박 |

'해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9 (마토지뉴스) 교구 성당 / 동 아폰수 엥리케스 거리 (177) | 2025.09.12 |
---|---|
108 (마토지뉴스) 산투 안토니우 축제 / 씨 포르투 호텔 (178) | 2025.09.11 |
107 (코임브라) Estadio 주변 Solum 동네 (197) | 2025.09.10 |
106 (코임브라) 몬데구 강변 산책로 / 페드루와 이네스 다리 (280) | 2025.09.07 |
105 (코임브라) 산타 클라라 다리 건너 산타 클라라 수도원 (98) | 2025.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