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비야 대성당의 성배실에 들어가면 Santa JustA & Santa Rufina 두 자매가 각각 도자기를 손에 들고 있는데 그중 루피나 성녀의 발을 핥는 사자가 인상적인 그림이 보이는데, 후스타 및 루피나 성녀 그림은 고야 Goya의 유화 작품이다.
후스타, 루피나 성녀는 3C당시 세비야 출신의 독실한 크리스챤 도예공으로 로마 비너스 여신을 위한 축제에 필요한 도자기 주문을 거절해 참수 당하여 순교했는데, 1755년 리스본 대지진때 히랄다 탑과 세비야 대성당을 지켜주어 수호자로 모셔진다.
성배실을 지나 주 성구실로 들어 가면 중앙에 종교의식 가두행령에 사용하는 이동식 성체 현시대인 '아르페 성궤'가 나오는데, 16C 후안 데 아르페 작품으로 350kg의 은으로 성서 속 성찬 장면을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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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성구실 들어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원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조각상이 가장 먼저 눈에 띄며 그 외에도 다양한 성물들 또한 전시되어 있다.
위의 성모 마리아 조각상의 더오른 편에는 13C 기독교 군대를 이끌고 코르도바와 세비야의 이슬람 세력을 무찌른 페르난도3세 조각상이 있는데 이는 페드로 롤단의 작품이다. 페르난도 3세는 17세기 부터 성인으로 추대되었다고 한다. 그 뒷편 벽면에는 페드로 캄파냐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라는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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