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판테온은 16세기 포르투갈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한국의 국립 현충원처럼 역대 대통령과 국가적 위인들을 기리는 곳으로 이곳에 바스쿠 다 가마(Vasco da Gama)와 해상왕 엔리케(Henrique) 등의 묘가 모셔져 있다.
리스본 여행 와서 리스보아 카드가 있으면 무료라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은 국립 판테온(Panteão Nacional) 또한 방문해서 건물 내부의 웅장함을 느끼면서 돔 지붕 바로 아래 테라스까지 올라가서 탁 트인 테주 강과 리스본 시내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면 좋을 듯 싶어요~
리스본 지하철 블루라인 Santa Apolonia 산타 아폴로니아 역에서 하차해서 국립 판테온까지 650m로 도보로 11분 정도면 도착한다. 산타 아폴로니아 역의 좌측엔 육군 박물관의 A Patria 현관 아치 조형물(아래 사진 좌측)이 보인다.
다만, 경사 진 곳이라서 여유를 갖고 천천히 걷거나 가는 도중에 있는 레스토랑 등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올라가면 더 힘들지 않을 듯 싶다.
우린 산타 아폴로니아 역에서 나와 육군박물관 따라 걷다가 오르막 길에서 Portugal Cuisine 바로 옆에 있는, 와케메 스시 텐(Wakame Sushi Ten)이라는 초밥 집에 들려 점심을 먹은 후에 국립 판테온으로 향하기로 했다.
와카메 스시 텐 간판이 작고 현관 입구가 작아서 여기가 정말 맞나 하고 들어 갔는데 2인용 좌석 2개와 4인용 좌석이 1개인 단촐한 미니 레스토랑이라서 다소 놀랐다. 그동안 리스본 등에서 접한 스시집은 대체로 큰 편이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낮12시 정각 개장 시간에 맞춰 들어 갔는데, 사장님 같이 보이는 한 사람 만이 우리를 맞이해서 적잖이 당황했지만, 일단 우린 하나뿐인 4인석에 앉아서 와인과 연어회와 초밥 세트를 주문했다.
혼자서 세트 요리를 준비하느라 바뻐서 그런지 꽤 시간이 흐른 듯 싶다. 우리가 와인 한 병을 다 마셔갈 쯤 드디어 세트 메뉴가 나왔는데 예상과 달리 회가 신선하고 초밥이 맛있었다. 좀 더 상세히 보려면 아래 1분 영상 참조하세요~
그렇게 허기진 배를 채운 후에야 국립 판테온을 향해 경사진 골목길을 천천히 올랐던 것이고, 앞서 말한 국립 판테온을 감상하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판테온과 주변건물의 아름다움을 담으려 애썼다.
우리처럼 판테온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고 국립 판테온을 구경한 후 그 위에에 있는 보토 마샤두 정원(Jardim Botto Machado)의 클라라 클라라 카페(Clara Clara Cafe)에서 포르투갈 맥주인 슈퍼복에 나타 또는 콜라/커피에 토스트/크로아상 먹으며 테주 강을 바라보며 멍때리기 것도 좋아요,,, 카페 화장실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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