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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75 (리스본) 산타 클라라 시장 / 성 빈센트 수도원

by 호재 트래블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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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판테온과 보뚜 마샤두 정원을 둘러본 후 산타 클라라 시장으로 향했다. 산타 클라라 시장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이틀만 운영되고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휴무라 한다. 19세기 후반 철과 유리로 구성된 건축물인 산타 클라라 시장 건물은 1877년 개장되었다고 한다.

 

 

 

 

 

 

산타 클라라 시장 바깥에는 중세 부터 중고품과 골동품을 파는 Feira da Ladra 도둑 시장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는 한국의 동묘역 벼룩시장과 비슷한 느낌이며 주로 현금으로 거래된다. 이곳에 오려면 리스본 지하철 중 블루라인 Santa Apolonia역에서 하차후 국립 판테온 방향으로 도보 10여분 정도 오르거나 28번 트램에서 내릴 수 있다.

 

 

 

 

 

 

산타 클라라 시장에서 Igreja de São Vicente de Fora 상 비센테 데 포라 수도원으로 가는 길은 기다란 성벽 골목 같은 느낌이고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하는 모습이나 그림 그리는 화가들을 볼 수 있다.

 

 

 

 

 

 

성 비센트 포라 수도원은 1582년 포르투갈 초대왕 아폰수 1세가 1147년 리스본을 정복한 것을 기념하며 성 빈센트를 기리기 위해 리스본 구시가지 성벽 밖의 알파마 지구의 언덕에 건립했다. 

 

 

 

 

 

 

현재의 상 비센테 드 포라 수도원은 16세기 말 스페인 왕 필리페 2세의 명으로 재건된 후로 18세기까지 건축이 이어져 후기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히며, 건물 외관도 뛰어나지만 옥상 테라스에서 알파마 지구 및 테주 강과 국립 판테온의 돔을 바라보는 파노라마 뷰로 유명하다.

 

 

 

 

 

 

상 비센트 포라 수도원 내부에는 18세기 중반 포르투갈식 청화백자 타일인 아줄레주로 '라 퐁텐 우화'를 묘사한 패널 회랑 및 바로크 양식의 황금 제단도 있어서 기도해야 할 것 같은 경건함이 느껴지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하면 관람할 수 있다.

 

 

 

 

 

 

상 비센트 포라 수도원은 1834년경 브라간사 왕조의 왕가 묘소로 사용되기 시작하며 포르투갈 마지막 왕인 카를루스 1세와 그의 아들 루이스 필리페 왕자, 마지막 왕비 아멜리아 왕비 등이 안치되어 있다. 

 

 

 

 

 

 

회랑과 옥상 테라스로 가기 위해서는 성인 8유로입장료를 내야 하며 리스보아 카드를 이용하면 할인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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