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 로터리 목동들 조형물, 루이스 콘도르 광장, 삼위일체 대성당 입구

2024.12.07. 파티마 도시이름 조형물 (평화의 도시 Fatima)

 

 

 

파티마행 고속버스는 리스본 오리엔트역의 시외버스터미널 32-D번 정류장 근처 세워져 있는 1010번(또는 1001번) 플릭스 버스인데, 이걸 타고 1시간 40분 정도 가면 파티마 시외버스터미널이 나온다.

 

 

다만, 플릭스 버스의 숫자 보다는 "행선지 명칭"을 꼭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왜냐면 Flix 앱에서 조회할 때는 버스 번호가 1001으로 표시되는데 막상 버스터미널 가는 도중 핸드폰으로 발송된 안내메일에는 1010번으로 표시되어 있었기 때문.

 

 

<<<시외버스 정면 맨위의 전광판에 흐르는 버스번호 외에도 행선지를 확인하는게 매우 중요하니 반드시 유념해야 함>>>

 

 

 

피티마 Fatima는 지금으로부터 108년 전인 1917.05.13.경 '루시아 Lucia, 프란시스코 Francisco, 자신타 Jacinta'라는 3명의 목동들이 성모 마리아 발현을 목격했다고 로마 교황청에서 공식 인정한 카톨릭 성지로서, 세계 3대 성모 발현지로 손 꼽히는데 포르투갈 파티마 외에 멕시코 테페약산 과달루페, 프랑스 루르드, 벨기에 보랭, 베트남 라방이 공인받은 곳이다.

 

 

 

 

 

성모 마리아는 제1차 세계대전 한창 때인 1917.05.13.부터 1917.10.13까지 리스본 북쪽의 소도시 '파티마'에 나타나 3명의 어린이에게 여섯차례 나타나 아래와 같이 세 가지 비밀과 파티마 예언을 하였다고 하며 1930.10.31. 레이리아 장코레이아 주교가 로마교황청의 정식을 받아 성모 발현지로 공인되었다.

 

 

 

위 세가지 비밀 중 첫번째가 지옥 마귀에 대한 환시(1차 셰계대전 종식)이고, 두번째로 러시아 회개 및 공산주의 붕괴(베를린 장벽 붕괴), 세번째는 교황에 대한 총격 암살사태(교황 바오로2세 3번째 방문때 )이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의 종식과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 공산주의 등장과 확장, 성모 마리아의 티 없는 성심에 대한 러시아의 봉헌 등이었다고 한다.

 

 

 

 

 

세 아이 중에서 2명은 성모 마리아를 영접한 후 2~~3년 내 스페인 독감으로 일찍 죽고 나머지 1명인 사촌 맏언니 루시아만 수녀가 되었는데 세번째 비밀과 관련하여 온 도시가 파괴된 모습이었다는 루시아의 진술에 비추어 세계3차 대전을 암시했을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파티마 성모 발현지의 광장 맞은편에 2000년대 세워진 성 삼위일체 대성당 입구와 옆면을 살짝 보았는데, 배고픈 아이가 스시 노래를 불러싸서 파티마의 번화가 Praca Luis Kondor 루이스 콘도르 광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2024.12.07. Father 루이스 콘도르 동상

 

 

 

그곳엔 본 블로그 맨위에 첨부한 Letreiro "FATIMA" 도시이름 조형물 외에도, 루시아 수녀의 개인적 친구가 되어준 헝가리 신부님 'Father Luis Kondor' 기념동상과 그 인근에 '물결 무늬로 아름답게 지어진 Aleluia 호텔'이 있었기에 이곳이 초행인내게도 번화한 상가 거리라는 점을 알려주는 듯 싶었다.

 

 

2024.12.07. 호텔 Aleluia 알렐루이아

 

 

성지 순례 차원에서 파티마 3명의 목동들 생가를 직접 방문해 보기 위해 파티마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한쪽에 있던 정류장표지판을 다행히 찾아서 꼬마열차에 탑승하였다. 꼬마열차 요금은 어른이 6유로,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3유로인데 여기서 유의할 점은 카드가 안되고 현금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https://youtube.com/shorts/-J-SuWNDUyI?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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