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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139 (포르투 305번 버스1탄) 상주앙대학병원~상벤투역~기마랑이스역

by 리스본 지기(호재 트래블) 2026.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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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출발해 '포르투갈의 요람'이라 불리는 기마랑이스(Guimarães)로 다녀온 완벽한 당일치기 여행기를 들려드릴게요!

안단테 카드를 알뜰하게 활용하는 꿀팁부터 페냐 산, 그리고 중세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구시가지 골목골목을 생생하게 담았으니, 포르투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은 눈여겨봐 주세요! 😊

 

🚌 포르투 상벤투 역으로 가는 길 & 알뜰 이동 꿀팁!

아침 일찍 숙소 근처 상 주앙 대학 병원(Hospital de São João) 버스정류장에서 305번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하다가 동 주앙 1세 공원(Praça de D. João I)에서 하차했어요. 여기서 고풍스러운 골목길을 따라 6분 정도 가볍게 걸어가면 아름다운 아줄레주로 유명한 상벤투 기차역(Estação de São Bento)에 도착합니다.

 

상주앙 대학병원 앞 도로 중앙에 305번 버스의 종점이자 기점이라서, 여기서 첫차 탑승시 앉아서 출발합니다~

 

 

💡 알뜰 여행자라면 필수! 이동 꿀팁

 

포르투갈 국영 철도 CP 기차를 타고 기마랑이스로 갈 때, 포르투 시내 교통카드인 '카르탕 포르투 안단테(Cartão Porto Andante)' 카드로 무료 탑승이 가능한 마지막 존의 역인 Vila das Aves에서 내려 우버(Uber)를 호출했어요. 기차 요금과 케이블카 요금을 감안해서 페냐 산 정상까지 아주 편하고 알뜰하게 올라가는 선택을 했답니다!

 

2026.09.19. 빌라 다스 아베스 역사(Vila das Aves station)

 

🌲 페냐 산의 성모 성당 & 숲속 산책, 그리고 케이블카

우버를 타고 울창한 나무들 사이를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페냐 산(Monte da Penha)의 산타 카타리나 언덕!

2026.09.19. 페냐 카르무 성모 성당 (Santuário da Nossa Senhora do Carmo da Penha)

 

언덕 위에 고고하게 서 있는 페냐 성모 성당(Santuário da Penha)에 들어서자 거대한 거암과 어우러진 독특한 석조 건축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2026.09.19. 페냐 카르무 성모 성당 내부 모습

 

 

성당 내부를 둘러본 후,  허기를 참지 못해고 아까 우버 차량이 우리를 내려 주었던 Parque de estacionamento주차장 부근에 봐두었던 식당이 생각나서 그리로 황급히 내려 갔더니, 바로 눈앞에 보이는 식당의 야외 파라솔 자리는 이미 사람들이 많이 앉았기에 안의 안쪽에 있는 세번째 건물로 향했다.

 

2026.09.19. 돈 호세 레스토랑 그룹에 속해있는, Chale do Carmo - Penha 식당

 

바로 이곳은 샬레 두 카르무 페냐( Chale do Carmo - Penha) 레스토랑이다. 미리 가성비 맛집을 찾아보고 가기 보다 우연히 눈에 끌리는 식당에 들어가는 스타일인데, 입구에 멋진 큰 나무도 있고 인테리어도 아름답고 아늑했다.

 

패션푸르트 상그리아 / 프란세지냐 / 콘브레드가 있는 스테이크 / 등심 스테이크 (사진 시계 방향 순)

 

 

제 생일을 앞두고 있어서 큰맘 먹고 소고기를 썰기로 했는데, 스테이크 및 프란세지냐 그리아 패션푸르트 샹그리아를 주문해서 먹어보니 아주 만족스럽고 너무 잘한 선택이었어요~ 사랑하는 내가족 감사해용^^ 나머진 60초 영상 참조! 

 

https://youtube.com/shorts/vCCFLowpYlk?si=oRkiUuUr4gyGNeAr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거대한 바위와 이끼, 울창한 나무들이 어우러진 Varanda dos Namorados공원 오솔길을 한적하게 걸었어요. 숲속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와 신선한 공기 덕분에 온몸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

 

2026.09.19. 페냐 성지 공원의 큰 바위와 오솔길, 그리고 조각상들

 

산책을 마친 뒤에는 페냐 케이블카(Teleférico da Penha)에 탑승했습니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기마랑이스 시내의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까지 편안하게 내려왔어요.

 

2026.09.19. 페냐 케이블카 타러 가는 모습 / 케이블카 하부로 내려온 모습(우측 하단)

 

⛪ 랜드마크, 위로의 성모 성당 & 브라질 공화국 정원 전망

케이블카에서 내려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기마랑이스의 대표 랜드마크인 위로의 성모 성당(Igreja de Nossa Senhora da Consolação e das Santos Passos)!

 

 

 

화려하게 조성된 꽃밭과 곧게 뻗은 정원 길 끝에 입체적으로 솟아 있는 성당의 외관은 사진보다 훨씬 근사했어요. 그런데, 성당 내부로 들어가니 크기는 아담해도 스테인글라스가 환상적이어서 감탄이 절로 나오고, 성당 관리인께서 정말 친절하셔서 현금 없으면 카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 하는 법까지 알려주시고^^

 

2026.09.19. 기마랑이스 위로의 성모성당 내부

 

 

소정의 금액(2유로 전후)을 내고 성당 전망대에 올라가자, 길게 뻗은 브라질 공화국 정원(Jardim do Largo da República do Brasil)과 기마랑이스 구시가지의 붉은 지붕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뷰가 펼쳐집니다. 📸

 

2026.09.19. 브라질 공화국 정원

 

🚶‍♂️ 역사가 숨 쉬는 기마랑이스 구시가지 정복 코스

이제 본격적으로 중세의 시간 속에 들어온 듯한 구시가지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탐방하기 시작했습니다!

 

  1. 살라두 페드랑 (Padrão do Salado) & 올리베이라 광장 (Largo da Oliveira) - 14세기 전투 승리를 기념해 세워진 고딕 양식의 십자가 기념비 '살라두 페드랑'과 그 뒤로 펼쳐진 올리베이라 광장에 서니 마치 중세 기사들의 시대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1. 상 티아구 광장 (Praça de São Tiago) - 올리베이라 광장과 바로 연결된 이곳은 알록달록한 파스텔톤의 전통 목조 건물들과 야외 테라스가 어우러져 동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1. 라란자이스 (Laranjais) - 상큼한 오렌지 나무가 길가를 따라 늘어선 예쁜 골목길로, 돌바닥을 밟으며 걷는 내내 포르투갈 특유의 고즈넉한 감성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1. 카르무 성모 성당 (Igreja do Carmo) - 화려한 바로크 양식이 돋보이는 차분하고 고풍스러운 성당을 지나며 구시가지의 역사 깊은 분위기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1. 브라간사 공작 성 (Paço dos Duques de Bragança) & 기마랑이스 성곽 (Castelo de Guimarães) - 포르투갈 첫 번째 왕인 아폰수 엔리케스가 탄생한 곳이자 국가의 모태가 된 기마랑이스 성! 웅장한 브라간사 공작 성과 투박하면서도 견고하게 둘러싸인 성곽을 올려다보니 '포르투갈의 요람'이라는 별명이 절로 실감 났습니다.

2026.09.19. 아폰수 엔리케스 동상 및 브라간사 공작 궁전

 

2026.09.19. 기마랑이스 성채 안내판(우측) / 상 미구엘 두 카스텔루 성당(좌측) / 기마랑이스 성(하단)

 

  1. 라르구 두 토우랑 (Largo do Toural) - 홈베르투 델가두 원형교차로를 따라 쭉 걸어 가다가, 도시에서 가장 활기차고 넓은 토우랑 광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예쁜 분수대와 정갈한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산책하기에 정말 좋았어요.

  1. 페드로 바실리카 (Basílica de São Pedro) 및 파파랩 젤라타리아 아르테사날 (Papa Lab - Gelataria Artisanal) - 열심히 걷다 보니 달콤한 디저트가 당겨서 현지 수제 젤라토 맛집인 파파랩에 들렀어요! 쫀득하고 상큼한 젤라토 한 잔을 맛보니 피로가 싹 달아나더라고요. 🍦

  1. 아퀴 나스세우 (Aqui Nasceu Portugal) - 성벽에 선명하게 새겨진 "Aqui Nasceu Portugal (여기서 포르투갈이 태어났다)" 문구 앞! 기마랑이스 여행의 상징과도 같은 이 상징적인 벽면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1. 센트루 컬추랄 빌라 플로르 (Centro Cultural Vila Flor - 빌라 플로르 궁전 정원) - 옛 빌라 플로르 궁전을 현대적인 문화 센터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 궁전 앞으로 잘 정돈된 계단식 프랑스식 정원과 현대 건축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정원 산책을 즐기며 여유롭게 일정을 마무리하기에 완벽했습니다.

 

🚆 다시 포르투로 돌아오는 길

기마랑이스 기차역 가는 길에 있던 조각상에서 바라본 페냐 성지

 

알찬 탐방을 마치고 기마랑이스 기차역(Estação de Guimarães)으로 이동해 포르투행 기차표를 끊었습니다.

  • 성인: 4.10 유로
  • 학생: 2.30 유로

2026.09.19. 기마랑이스 역사 내부

 

착한 가격의 티켓을 쥐고 기차에 올라 1시간 10분 남짓 창밖의 노을을 바라보며 쉬다 보니 어느새 출발점이었던 상벤투 기차역에 도착했어요.

 

 

 

상벤투 역 밖으로 나와 성 안토니우 콘그레가두스 성당과 맥도널드 임페리얼을 지나면 은은한 조명이 켜진 차분하고 로맨틱한 알리아두스 거리(Avenida dos Aliados)가 나오는데 그리로 걸어가 305번 버스에 다시 몸을 실었고, 무사히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https://youtube.com/shorts/n__1JQEjRFQ?si=9HjTNo4VGoTow5Mx

상벤투역~ 성 안토니우 콘그레가두스 성당~ 맥도날드 임페리얼 ~ 알리아두스

 

포르투갈의 역사와 숨은 보석 같은 자연, 그리고 살아있는 골목길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기마랑이스 당일치기 여행!

포르투에 머무르신다면 꼭 하루쯤 시간을 내어 떠나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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